2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9일 제이스코홀딩스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63만2911주가 이날 추가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제이스코홀딩스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58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제이스코홀딩스의 상장주식 총수는 5932만421주로 늘어나게 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제이스코홀딩스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이 또 다시 연기됐다.
제이스코홀딩스가 추진중인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일은 앞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역점 추진 사업인 니켈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이 계속 지연될 경우 니켈사업에 대한 투자도 힘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금속 및 광물 기업인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7월26일로 예정됐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관련 납입 일정을 8월 30일로 미룬 뒤, 또 10월 30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 유상증자의 납입 예정 대상자는 제이앤피 제2호 투자조합으로 해당 조합의 최대출자자는 제이스코홀딩스의 대표이사인 한상민 대표다.
이 회사는 작년부터 신규사업으로 해외 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필리핀 민다나오 디나가트 섬에서 니켈 광산 개발을 진행해 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해당 프로젝트 관련 채굴권을 가지고 있는 EVMDC와 본 광산의 니켈 원광 총판권을 총 300억원으로 책정해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니켈 원광 총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자회사 JSCO.PH에 약 50억원 출자했고 광산 개발을 위한 마일스톤 비용으로 현재까지 약 160억원을 EVMDC에 투자를 진행했다.
아울러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추가로 투자해 총판권 확보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회사의 현지 투자 완료를 의미하기에 증자 유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니켈 광산 개발 프로젝트는 회사의 미래와도 직결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일정을 앞당겨 증자 유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1차 공사는 곧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번 투자가 유치되면 추가로 이어질 2차 개발 계획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며 사업진행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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