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비아이매트릭스 주가는 종가보다 2.27% 오른 9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아이매트릭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538주이다.
이는 비아이매트릭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의 매출 성장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억원으로 77.3% 증가했고 순이익은 15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비아이매트릭스는 통합 UI(사용자 환경) 솔루션 'AUD플랫폼'과 신성장 동력인 생성형 AI(인공지능) 솔루션 'G-매트릭스(MATRIX)'의 수주 증가로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 올해 9월까지 국내 대기업들과 10여건 이상의 AI 솔루션 PoC(시범테스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다수의 G-매트릭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I 기반 SCM(공급망 관리) 솔루션 'M4PLAN'의 수주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반도체, 2차 전지 등 첨단산업뿐 아니라 화학, 바이오산업까지 폭넓게 M4PLAN를 공급 중이다.
앞서 IBK투자증권은 비아이매트릭스에 대해 G-MATRIX 매출 비중 상승과 외주 인력 효율화에 따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정현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아이매트릭스의 미래 사업은 오픈소스 라마2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Private LLM(Large Language Models) 솔루션 'G-MATRIX'다"라며 "G-MATRIX는 기존 AUD플랫폼 대비 투입 인력이 적은 데 비해, 단가는 2~5배 정도 높기 때문에 마진율이 높은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동아제약과 롯데캐피탈 등 주요 대형 고객사들에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8~10개 프로젝트가 추가 논의 중이므로 고객사 증가에 따른 마진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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