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비트나인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20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비트나인이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19일의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비트나인은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T-5)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비트나인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비트나인은 19일 기발행 전환사채(CB) 147억2800만원을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트나인은 경영권 변경을 진행 중이다. 오는 28일 디렉터스컴퍼니가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하면 비트나인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비트나인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을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재무안정성 확보와 주식희석방지, 이자비용절감 등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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