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와 '디에이치 한강' 선보여

중대형 평형 1318세대에 돌출‧오픈‧포켓 테라스 등 다양한 테라스 특화

임이랑 기자

2024-11-19 14:49:02

디에이치 한강 조감도. ⓒ 현대건설
디에이치 한강 조감도. ⓒ 현대건설
[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19일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와 손잡고 한남4구역을 예술적 랜드마크로 변모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의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한강(THE H HANGANG)’을 제안했다. 최고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에 서울의 상징인 ‘한강’을 더해 한남뉴타운을 넘어 한강의 중심이 되는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특히 대한민국 공동주택 역사상 최초로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자하 하디드(Zaha Hadid)의 건축 철학을 담아내, 새롭게 태어날 단지에 대해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2004년, 여성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는 곡선미를 강조한 혁신적 설계로 명성을 얻었다. ‘곡선의 여왕’이라고 불리며, 미국 뉴욕의 ‘520 West 28th’,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헤이다르 알리예프 문화센터’와 같은 세계적인 걸작을 통해 자연과 건축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디자인 철학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조망을 극대화한 설계를 통해 조합원에게 100% 프리미엄 조망을 계획했다. 한강 조망 세대를 최대로 확보하고 남산과 용산공원의 풍경을 극대화하며, 공원화된 중앙광장을 조망 요소로 활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제안했다.

특히, 당초 51개 동에서 22개를 줄인 29개 동으로 세대 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45˚ 회전된 주동 배치로 개방감을 높이고 조망성은 극대화했다.

이를 위해 중대형 평형인 1318세대에는 테라스 특화 평면도 적용할 계획이다. 모든 조합원은 돌출 테라스, 오픈 테라스, 포켓 테라스 등 다양한 스타일의 테라스를 100%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테라스 특화 적용으로 한강, 남산, 용산공원의 풍경을 더욱 생생하게 감상하며, 차별화된 거주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을 한남3구역의 ‘디에이치 한남’과 연계해 ‘디에이치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