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CU는 정통 스카치 위스키 '길리듀'를 선보인다. 길리듀는 전세계에 스카치 위스키들을 생산해내는 '앵거스 던디' 사에서 만든 제품으로,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한 뒤, 엑스 쉐리와 버번 오크통에 숙성한 것이 특징이다.
CU는 국내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의 김창수 대표와 함께 원액 선정과 주입, 위스키 라벨 등 브랜딩 과정을 협의했으며, 위스키 전문가 유튜버 '주토피아', '위스키네비' 등에게도 자문을 구해 정통 스카치 위스키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CU는 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의 정통 위스키를 1만원대의 가성비 제품으로 내놓고, 국내 소비자들 사이 스카치 위스키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CU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디아블로와 '디아블로 악마의 영혼'을 국내 단독 출시한다. 디아블로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두터운 글로벌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인기 게임으로, 그 중에서도 CU는 '디아블로Ⅱ: 레저렉션'의 IP를 사용했다.
디아블로 악마의 영혼은 전투 의지를 불타오르게 만든다는 '악마의 물약' 콘셉트로, 스페인산 와인 증류주 원액에 청양고추를 넣고 우려내 만든 붉은 빛깔의 증류주다.
CU는 '맥켈란 32년 싱글캐스크'도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쉐리 옥타브 캐스크에서 1991년부터 32년 간의 숙성 기간을 거쳐 전세계 단 68병만 생산된 희귀 싱글캐스크 위스키로, 한국에 배정된 24병을 오직 CU에서 단독 판매한다.
특히 해당 제품은 현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CU의 위스키 오픈런 행사인 '렛주고'를 통해 주류 특화점 및 포켓CU 내 CU bar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승택 BGF리테일 주류팀장은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동절기에 수요가 급증하는 고도주를 위주로 특별한 제품들을 단독 확보했다"며, "CU는 앞으로도 매출 동향을 면밀히 살펴 선제적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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