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체인은 AI 기반 솔루션으로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효율적으로 추적·관리하는 기업이다. EU 배출권거래제(EU-ETS)에 최적화된 데이터 수집, 검증, 보고 기능을 제공해 해운사의 탄소배출 관리 과정을 간소화한다. 또한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보고하는 원스탑 솔루션 제공으로 해운사들이 유럽연합의 탄소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증권은 마리나체인의 기술력과 KB증권의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해운사의 탄소 금융상품 활용을 지원한다. 양사는 △해운사의 배출권 관리 △중개 및 운용 △리스크 헷지 관련 자문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EU 탄소배출권 시장뿐 아니라 국내 시장, 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으로 해운사들이 강화되는 탄소배출 규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효율적인 탄소 배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해운사는 비용 절감, 지속 가능한 해운 시스템 구축, 탄소중립 목표 달성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허필석 KB증권 트레이딩총괄본부장은 "ESG 선도기업인 KB증권은 탄소 금융상품을 통해 해운사의 효율적인 탄소배출 관리와 탄소배출 규제에 적용되는 국내기업의 대응 및 탄소중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민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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