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JYP엔터 주가는 종가보다 9.87% 오른 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의 시간외 거래량은 20만6147주이다.
JYP엔터테인먼트가 3분기 주요 아티스트 활동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705억 원, 영업이익 484억 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22.1%, 영업이익은 10.4% 늘어난 것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 데이식스 등 주요 아티스트 활동 성과가 반영되면서 부문별로 고른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음반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27% 증가한 545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음원은 데이식스의 새 앨범과 예전 앨범이 음원 차트에서 선전하면서 86% 늘어난 분기 최대 매출인 31억 원을 냈다.
공연 매출은 221억 원으로 2023년 3분기보다 88% 증가했다. 스트레이키즈의 월드투어와 데이식스와 있지의 일본 팬미팅이 실적에 반영됐다.
MD에서도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인 502억 원을 올렸다. 주요 아티스트 팬미팅 및 트와이스 스타디움 공연 MD 매출이 반영되면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58% 늘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아티스트의 해외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아티스트 유형을 다양화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상반기 저조한 실적을 냈던 JYP엔터가 연말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을 거뒀고 엔믹스, 쯔위 솔로, 데이식스 등의 신보 발매 등에 힘임어 음반·음원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직전 분기에서 이연된 JYP360의 온라인 MD 매출은 3분기 수익에 기여하지만 분기 중 진행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관련 비용도 당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라고 했다.
연구원은 "상반기는 주력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전반적으로 적었고 매출 비용 인식 시점의 미스 매치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저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개선된 이익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등 주요 아티스트 컴백과 콘서트 성과, MD 매출 반영 등이 근거다.
그는 "규모가 더 커진 스트레이키즈의 새로운 월드투어가 시작되고 금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이슈들이 안정화되면서 2025년에는 이익 성장을 재개할 것"이러며 "연말 혹은 내년 초에 한국과 중국에서 보이그룹이 데뷔할 예정으로 이들의 초기 성과가 JYP엔터 단기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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