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뒤를 이었다.
1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백화점업계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현대백화점(069960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AK플라자 △NC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다.
현대백화점이 이번 조사에서 총 25만2966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얼마 전에 갔던 여의도 더 현대서울"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직접 촬영한 더현대서울의 전경 사진을 첨부하며 "처음 가봤는데 진짜 좋더라, 스타필드가 제네시스 g80이라면 더현대는 g90 느낌"이라는 방문 후기를 공유했다.
지난 9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커넥트 현대 오픈하고 다음날 지나가는데 기다리는 줄이 길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오픈런을 전부 다 쳐다볼 정도였다"고 말했다. 커넥트현대는 같은달 부산에 오픈한 현대백화점의 신규 점포다.
같은달 네이버 카페 '인스티즈'의 한 회원은 "신촌 사는데 신촌 현백 폼 미쳤다"라는 제목으로, "마뗑킴, 드파운드, 스튜디오톰보이 등 다 들어와서 더현대같음, 느낌 엄청 좋아짐"이라고 말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분석 기간 롯데백화점이 24만5348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의 한 회원은 "'롯데' 사명도 뺐다...新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부촌 공략"이라는 제목의 언론 뉴스를 공유했다. 롯데백화점이 외관 디자인부터 내부 구조까지 새롭게 브랜딩한 쇼핑몰 타임빌라스를 대구 수성과 인천 송도에서 선보인다는 내용이다.
이어 8월 또다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은근 일본 간식이나 소스류 사기 괜찮은 곳"이라는 제목으로,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푸드애비뉴, 일본 제품이 상당히 많고 구색도 괜찮음, 백화점 안 슈퍼마켓 치고 합리적인 가격이라 일본 여행 향수에 젖어있는 사람들에게 추천"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이 16만9098건의 정보량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나 이거 처음 봤을 때 한국 아닌줄 알았어, 너무 예뻐서"라고 말하며, 2023년 크리스마스 본점 본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미디어파사드 점등식 영상을 공유했다.
지난 8월 한 네이버 블로그 '이*니*다*어*'에서는 "신세강남 스위트파크 케이크 미니마이즈 쌀푸딩 맛집"이라는 제목으로, "신세계 강남점 스위트파크에 여러 디저트 가게들이 모여있잖아요, 구경하면서 고민하던 중 건강한 디저트 맛집으로 유명한 미니마이즈 다녀왔어요"라며 방문 후기를 공유했다.
이어 AK플라자가 2만4442건의 포스팅 수로 4위를 기록했으며 NC백화점이 2만818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갤러리아백화점의 온라인 정보량은 1만5467건으로 집계되며 6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6개 백화점의 3분기 전체 포스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4% 증가한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면서 "최근 여러 조사에서 백화점 등 오프라인 쇼핑몰에 대한 관심도가 잇따라 증가세로 반전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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