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연금 강자 입증…업권 최초 적립금 40조 달성

퇴직연금 실물이전 시행 후 머니무브 가속화 기대

양민호 기자

2024-11-06 10:22:26

ⓒ 미래에셋증권
ⓒ 미래에셋증권
[빅데이터뉴스 양민호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업권 최초로 연금자산 적립금 40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은 퇴직연금 27.7조원, 개인연금 12.3조원으로, 2016년 8.6조원에서 8년 만에 약 5배 증가했다. 최근에는 개인퇴직계좌(IRP) 적립금 10조원을 돌파하며 개인연금, DC형 퇴직연금, IRP 모두 10조원을 넘어서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및 수익률 공시에서 DC형 및 IRP 모두 상위권을 기록하며 수익률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연금자산 40조 달성의 근간은 연금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는데 초점을 맞춘 두가지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첫번째로, 장기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고객 성향에 맞는 맞춤형 상품과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성공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두번째로, 세무·노무·계리 등 영역별 다수의 전문가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금 조직의 컨설팅 역량을 통해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 연금 자산 40조 달성의 근간으로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은 10월 말부터 시행된 연금계좌의 실물 이전 제도를 통해 '투자하는 연금'으로의 자금 이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하는 연금’의 필요성에 따라 개인형 연금자산의 머니무브가 일어나고 있으며, 불안정한 금융시장 환경에서도 연금 포트폴리오서비스(MP구독, 로보어드바이저, 개인연금랩)를 통한 글로벌 자산배분과 안정적 수익률, 디지털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만의 특화된 강점이기 때문이다

또한, 11월 중순부터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을 통해 퇴직연금(DC/IRP)과 동일한 개인 맞춤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인연금(연금저축계좌)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사업자가 자체 알고리즘을 개발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하나의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으로 통합 제공하는 것은 미래에셋증권이 최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민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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