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정몽규 회장에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 요구…최근 1년간 순호감도↓

한시은 기자

2024-11-05 14:06:56

정몽규 회장. ⓒ 연합뉴스
정몽규 회장. ⓒ 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몽규 축구협회장에 대해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문체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축구협회 특정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등에 대한 논란이 일자 문체부는 축구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10월2일에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홍명보 감독 선임에 규정과 절차 위반이 있었다고 중간 발표한 뒤 이날 최종 브리핑을 통해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를 감사한 결과 총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문책(징계)·시정·주의 요구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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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데이터앤리서치는 정몽규 회장에 대한 호감도 조사도 실시했다.

정 회장의 최근 1년간 호감도는 직전 1년에 비해 크게 하락했으며, 부정률이 긍정률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최근 1년간 정 회장 관련 긍정률은 15.42%, 부정률 46.38%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30.96%를 기록했다. 직전 1년 7.05%에 비해 38.01%P 하락한 것이다.

참고로 호감도는 한 두건의 이슈만으로도 수치가 크게 변할수 있는데다 포스팅 내에 '잘한다, 좋다, 칭찬' 등의 긍정적인 뉘앙스를 지닌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문, '싫다, 짜증, 별로다' 등의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진 키워드가 많으면 부정문으로 분류되지만 이들 단어가 해당 포스팅 내 인물을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 되는 경우들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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