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에서는 ‘배리어프리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기술’을 주제로, 기술이 사회적 약자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함께 논의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ABC 부트캠프 운영기관의 주요 담당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따뜻한 메이커 연구소 이충일 대표, 위즈온 협동조합 오영진 이사, ㈜공생 민노아 대표가 강연자로 참여해 배리어프리와 ESG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교육생들과 나누며 활발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따뜻한 메이커 연구소의 이충일 대표는 "배리어프리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대전맹학교 졸업생을 위한 3D 스캐너를 활용한 흉상 졸업앨범 제작 사례와 남수단의 '프로젝트 다니엘', 삼성의 '릴루미노 글래스' 등 다양한 기술이 사회적 약자에게 힘을 주는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AI와 챗봇 기술이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데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강연 후, 참석자들은 대덕테크비즈센터에 위치한 스페이스-S를 견학하며 연구와 분석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모델링 기기들을 직접 확인했다. 이충일 대표는 창업에 관심 있는 이들이 이러한 공간을 활용해 기술적 아이디어를 실현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장했다.
위즈온 협동조합의 오영진 이사는 "배리어프리를 위한 함께하는 기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문제 해결에 있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넓은 시각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에서는 사용자의 이해가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여러 사례를 통해 일상에서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문제를 인식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공생의 민노아 대표는 "ESG 과학기술을 통해 포용적 혁신을 만드는 임팩트 메이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ESG의 가치를 설명하며, 기술을 통한 임팩트 리빙랩을 통해 공생을 추구하자고 말했다. 또한 그는 "좋은 영향력을 통해 변화를 끼친다"는 임팩트 메이커의 개념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SG 세미나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따뜻한 기술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내가 배운 기술을 사회와 소외 계층을 위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다. 앞으로 최종 프로젝트에서도 따뜻한 기술을 접목한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다.”며 ESG 특강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ABC 부트캠프 담당자는 “ESG 특강을 통해 교육생들이 사회적 가치와 기술의 연계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능력과 ABC 부트캠프에서 배운 기술을 가치 있게 활용하며 독창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SG 포럼 & 세미나는 ABC 부트캠프 참여자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넓히고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강연이다. ABC 부트캠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하고 의미 있는 강연들이 진행된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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