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반석기초이앤씨는 땅꺼짐 0.5mm 단위 정밀시공 지반보강·지반복원·건물복원하는 'GeoCon®' 공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오콘은 건축물의 지내력을 보강하는 공법이다. 노후 아파트를 리모델링하거나 건축물을 개축하면서 지내력을 보강할 때, 또는 공장 등의 지반 침하를 복원할 때 주로 활용된다.
지오콘은 급속 팽창성 주입재를 지반의 간극 속으로 침투시켜 지반의 공동을 채우면서 지지력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팽창압에 의해 침하된 바닥을 복원시키는 원리다. 지오콘 주입재는 폴리우레탄계 발포 조성물에 열가소성 폴리올레핀계 수지를 첨가한 재료로, 구조보강 및 차수성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지오콘 공법은 주입재의 확산 범위와 주입량을 정확히 제어하기 때문에 물질의 손실 우려가 없으며, 하부 15∼20m까지 다짐 혹은 압밀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경화 소요시간이 15분에 불과한 급속 시공 기술로 공기(工期) 단축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불투수성으로 물과 반응하지 않고 인접 건물에 영향 없으며 협소한 공간에서도 시공할 수 있다.
아울러 친환경 물질로 환경오염이 없고, 특수한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축·팽창이나 열화현상이 없어 반영구적인 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문형록 반석기초이앤씨 대표이사는 “GeoCon® 공법에 비전인식시스템을 결합해 재난안전 신기술로 인정을 받았다”라며 “그전에는 변위를 눈으로 파악했는데, 이제는 비전 인식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화하고,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실시간으로 변동을 파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말뚝기초 사각지대인 공장 바닥은 시간이 지나면 침하가 일어나는데, 대보수 방식의 기존 공법은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 속성 양생인 신기술은 공장 가동 중단이나 자재 반출 없이 시공 즉시 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2024 스마트건설 엑스포는 11월 19일까지 사전등록을 완료하면 빠르게 입장할 수 있으며, 개막식을 포함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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