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2254억원…전년比 8.3%↑

오는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달성

한시은 기자

2024-10-29 15:17:13

ⓒ 하나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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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하나금융(회장 함영주)은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대비 8.3% 증가한 3조225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그룹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율의 단계적 확대 △보통주자본비율(CET1) 관리 범위의 구체화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방안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하나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저평가된 주가를 회복하고, 주주가치를 증대하려는 그룹의 이사회와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내포하고 있으며, 기업 밸류업(Value up)을 위한 구체적 목표와 이행 방안을 함께 명시했다. 그룹은 밸류업 계획이 단순한 목표 설정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매년 점검 및 평가를 거쳐 개선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날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하나금융은 견고한 수익창출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3분기까지 소각한 3000억을 포함해 연간 총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진행함으로써 적극적 주주환원 의지를 표명했다.

하나금융의 3분기 말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년 동기 대비 0.17%p 감소한 0.25%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그룹의 경영계획 수준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청치는 전분기말 대비 0.37%p 개선된 13.17%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과 수익성 중심의 자산 성장 전략이 더해진 결과다.

BIS비율 추정치는 15.42%이며,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10.62%, 0.71%다.

그룹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76조 3,774억원을 포함한 801조 9,658억원이다.

하나은행은 3분기 1조 299억원을 포함한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 7808억원(전년 대비 +0.5%)을 시현했다.

비은행 관계사의 경우, 하나증권은 3분기 누적 1818억원, 하나카드는 1844억원, 하나캐피탈은 1212억원, 하나자산신탁은 568억원, 하나생명은 2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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