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용평은 28일 공시를 통해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 일대 토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 규모는 지난해 매출의 4.72%, 자기자본의 2.5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 계약으로 회사는 준공 후 콘도와 골프장, 복합체험 시설의 운영 권리를 갖게 된다.
29일에는 서울 용산센트럴파크에서 모나용평 신달순 대표와 고창군 심덕섭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지 매입 계약 체결식이 열릴 예정이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고창 종합테마파크는 모나용평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 대형 프로젝트로 꼽힌다. 매입 부지에는 470실 규모의 휴양형 콘도와 18홀 골프장, 7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 여기에 고창군이 추진 중인 국제카누슬라럼 경기장과 생태갯벌플랫폼 등이 더해져 서해안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체류형 복합 관광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신달순 모나용평 대표는 "이번 토지 매입 계약은 고창 종합테마파크 설립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며, 내년 하반기에 예정인 착공까지 고창군과 긴밀히 협업해 준비에 만반을 기하겠다"며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과 생태 갯벌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복합 체험 콘텐츠 구상을 마쳤으며, 이를 통해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모나용평은 강원도 대관령 발왕산을 토대로 한 생태 관광 콘텐츠 사업의 성공 경험이 있는 만큼, 고창 종합테마파크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보유 역량과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기존 '모나용평'의 회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설을 연계하고 혜택을 제공해 국내외 체인망을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 밸류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양민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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