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솔트웨어 주가는 종가보다 0.96% 오른 10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솔트웨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9944주이다.
이는 인공지능(AI) 주요3국(G3) 도약의 기반이 될 인공지능(AI) 연구거점이 서울에 마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할 AI 연구 구심점 역할을 하며 국내외 AI 기업·기관들과의 협력을 주도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국가 AI 연구거점' 개소식을 '서울 AI 허브'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AI 연구거점은 국내외 유수 연구진이 교류하며 세계적 AI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글로벌 AI 리더 양성 기능과 AI 산∙학∙연 생태계를 집약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운영은 KAIST·고려대·연세대·포스텍(POSTECH) 컨소시엄이 맡는다. 포티투마루와 네이버클라우드, LG전자 등은 국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유수기관도 협력기관로 함께한다. 이들 연구자들은 일정기간 국내에 상주하며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연구',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등 도전적 AI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정기적인 국제 세미나 개최 등으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국가 AI 연구거점 주관기관인 KAIST 이광형 총장은 "이 곳에서 국내외 AI 연구자들이 교류하며 창의적 AI 연구를 펼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가 AI 연구거점에 기반해 서울시가 세계적인 AI 연구자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AI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김기응 KAIST 교수는 '국가 AI 연구거점 운영계획'을,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할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이자 벡터연구소 겸직교수인 파스칼 푸파 교수는 '인공지능 : 기술개발의 특이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국가 AI 연구거점의 연구 현장을 찾아, 연구자들의 AI 국제공동연구 준비 상황과 앞으로의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오는 11월 AI안전연구소를 출범해 고도화된 AI 위험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AI 발전과 안전·신뢰 기반 조성을 균형있게 고려한 AI 기본법 제정이 이뤄질 수 있또록 국회 논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가 AI 연구거점의 성공적 출범과 혁신적 운영이 우리나라 AI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AI 산업 진흥, 신뢰 기반 조성과 대한민국 AI G3 도약을 위한 국가 총력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회에서의 AI 기본법 제정이 시급하다. 정부는 이를 보다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솔트웨어는 2003년 설립한 정보기술(IT) 기업이다. 초창기 IBM, 시트릭스, 시만텍, 오라클 등 해외 기업의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를 납품·구축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자체 제품을 개발해 납품하기 시작했고 2014년부터는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2022년 스팩합병으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MSP 전문기업 중 유일한 사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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