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마크로젠-인바이츠 컨소시엄'이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체 분석 기업들이 대거 참전한 국내 최대의 정부 주도 유전체 솔루션 사업권이 '마크로젠-인바이츠 컨소시엄'에 돌아갔다.
국내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장 규모의 10%에 달하는 500억원대 사업인 만큼 컨소시엄을 이루는 기업들에 대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정부는 2028년까지 6065억원을 투입해 한국인 77만2000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입찰한 사업은 14만5952건의 인간 전장유전체 데이터와 2800건의 전사체(mRNA) 데이터를 생산해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에 이관하는 과제다. 투입 사업비는 총 513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마크로젠-인바이츠 컨소시엄은 △입찰가격점수 10점 △기술평가점수 86.98점으로 총 96.98점의 평점으로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2위 업체인 이노크라스코리아와는 입찰가격과 기술평가 점수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며 총 8.91점의 격차를 벌렸다.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기업은 △마크로젠 △CG인바이츠 △테라젠바이오 △디엔에이링크다. 47%의 지분율을 가진 마크로젠이 사업을 주도한다. 나머지 기업들은 과제를 분배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정식 계약까지는 일주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계약은 2026년 12월 15일까지 약 2년간 지속된다.
이에 따라 마크로젠과 CG인바이츠, 테라젠바이오, 디엔에이링크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위한 유전체와 전사체 데이터 생산 및 기초분석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디엔에이링크의 계약금액은 총 104억5745만 원, 마크로젠은 175억5359만 원 등이다
마크로젠과 CG인바이츠, 테라젠바이오, 디엔에이링크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내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 생산 분석’의 유전체 및 전사체 생산·분석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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