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간외 매매에서 두산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8% 오른 10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우의 시간외 거래량은 37주이다.
DS투자증권이 두산의 전자 사업부문(BG)의 사업가치를 1조5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9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두산의 전거래일 종가는 20만6000원이다.
엔비디아는 내년 4분기에 차세대 HBM4를 탑재한 AI 가속기 '루빈'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B 모델향(向) 공급 물량은 올해 4분기부터 실적으로 반영되고 루빈 관련 매출은 내년 하반기부터 일부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신(新)모델 칩 공급분의 이익률이 높아 엔비디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 두산 전자BG의 영업이익률이 15%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두산 전자BG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24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AI 가속기와 차세대고속메모리(GDDR7디램) 등 하이엔드 제품 관련 매출은 4분기에 대폭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분기 매출이 최소 255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자사주 18%를 전격 소각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배구조 개편 이후 밥캣으로부터 들어는 현금 배당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그룹은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떼어내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두는 사업 재편안을 재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를 사업 회사와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신설 법인으로 인적분할한 뒤 신설 법인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방식이다. 구조적으로 본다면 두산밥캣의 모회사가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로보틱스로 전환되는 셈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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