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미래모빌리티엑스포'서 모발리티용 배터리 선보여

최효경 기자

2024-10-23 13:41:0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한 삼성SDI 부스 전경. ⓒ삼성SDI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한 삼성SDI 부스 전경. ⓒ삼성SDI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삼성SDI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모빌리티용 배터리 전 라인업과 안전성 기술 등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는 올해 8회차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배터리, 전기차 등 모빌리티 관련 약 2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에서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과 LFP+ 및 NMX 배터리를 공개했다. 현재 양산 중인 P6(6세대 각형 배터리), 21700 원통형 배터리 등 다양한 모빌리티용 배터리 제품들도 전시했다.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는 독자적인 무음극 기술로 업계 최고 수준인 900Wh/L 에너지 밀도 구현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부터 고객사들에게 샘플을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SDI는 내년 초부터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M-Mobility(마이크로 모빌리티)용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LFP+ 배터리는 신규 극판 기술로 에너지 밀도가 LFP 배터리 대비 10% 이상 향상됐으며 5000 사이클 이상의 장수명 성능과 2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 기술 등을 통해 상용차에 최적화했다는 것이 삼성SDI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모듈을 제거해 동일한 부피에서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CTP(Cell to Pack) 콘셉트 팩과 안전성 강화 기술 관련 영상, 그리고 BMW iX 전기차, 전동스쿠터, 전기자전거 등의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선보였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향후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의 적기 양산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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