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 주가 급락…美 노스다코타 MOU에 '드론주' 널뛰기

김준형 기자

2024-10-23 05:36:25

제이씨현시스템, 주가 급락…美 노스다코타 MOU에 '드론주' 널뛰기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제이씨현시스템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제이씨현시스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6% 내린 4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씨현시스템의 시간외 거래량은 35만3155주이다.

최근 제이씨현시스템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KRAUV)이 지난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미국 노스다코타 주정부와 무인이동체시스템(UAS)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는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체결식을 계기로 KRAUV와 노스다코타 주정부는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다.
또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프로젝트 개발, 인력교류 및 교육훈련, 기업간 협력 및 투자유치, 표준개발, 국제행사 공동참가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특히 노스다코다주는 한국기업에 비가시권(BVLOS) 비행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한국기업들의 드론활용 서비스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최명진 이사장은 "이번 MOU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물꼬를 틀 것"이라며, "내년 초까지 미국 3~4개주와 추가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 기업들이 미국과 본격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KRAUV 이사장인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와 미국 노스다코타주 더그 버검 주지사를 비롯해 조쉬 테이건 상무위원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강왕구 무인이동체원천기술사업단장, 삼정솔루션 최춘화 대표 등 양국 무인이동체 관련 산학연관 주요인사 4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측은 노스다코다주의 항공, UAS 분야의 정책을 총괄하는 주정부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측은 한컴인스페이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두산DMI, 볼로랜드, 솔탑, 파인브이티 로보틱스, 클로버스튜디오, 프리뉴, 니어스랩,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포천시 등 미국과 협력을 희망하는 20여개 기업 기관들이 참석한다.

한편 미국 노스다코타주는 UAS 관련 테스트베드 등 미국내 최고의 인프라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제너럴오토믹아에로노틱스시스템사(GA-ASI), 노드롭글루먼 등 관련 세계 유수의 항공우주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다.

이 소식에 제이씨현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국내 드론 관련주로 꼽힌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주요 사업 분야로 드론 사업부를 두고 있다. 또한 드론 연구개발을 위해 드론소프트웨어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기술로 개발한 드론 실시간 영상관제솔루션인 DroneRTS, 자율비행을 기반으로 한 순환 감시, 정찰, 배송까지 가능한 솔루션 DroneSSR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상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인 GUD를 기반으로 공공 및 산업 응용 분야를 대상으로 드론솔루션 사업 및 드론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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