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제룡산업 주가는 종가보다 1.22% 내린 6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룡산업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1060주이다.
최근 제룡산업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미국의 송전망 투자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DOE는 점증하는 기상 이변 위협으로부터 전력망을 보호하고 송전을 확대하기 위해 42개 주에 걸친 38개 프로젝트에 20억달러(약 2조6000억원)를 추가 투입한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7.5기가와트(GW) 이상의 그리드 용량을 가능하게 하고 새로운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한 상호 연결을 가속화하며 약 6,000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지원한다. 또 총 42억 달러 이상의 공공 및 민간 투자를 촉진하게 된다.
42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에 걸쳐 있는 이 프로젝트는 300마일 이상의 새로운 송전선로를 건설하고 650마일 이상의 송전선로에 전력망 개선 기술을 재지휘하거나 추가하여 기존 송전선로의 용량을 늘려 950마일 이상의 송전선을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이 소식에 제룡산업과 제일일렉트릭이 주목받고 있다.
제룡산업은 2011년 제룡전기로부터 인적분할하여 설립된 송전자재, 배전자재, 지중선자재, 통신기자재, 철도자재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제룡산업의 사업부문은 송/배전, 통신 및 철도전차선 금구류의 금속제품부문과 가공 및 지중배전 수지제품의 합성수지제품부문으로 구분된다.
제룡산업의 제품매출 대부분은 주문에 의한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으로 생산하여 한국전력공사 등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민수시장에 직/간접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제일일렉트릭은 국내 스마트 배전기 분야 선도기업이다. 국내외 건설현장 배전기 시장에서 오랜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쟈베스코리아전자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모빌리티 배전기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