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스페코 주가는 종가보다 0.94% 오른 4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페코의 시간외 거래량은 9만3297주이다.
이는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대규모 특수부대 파병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국방부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가담한 것은 유엔 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로부터 비난받아야 할 불법적 행위"라면서 "또한, 우리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북한 전투병의 러시아 파병에 따른 긴급 안보회의'를 주재한 뒤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55㎜ 포탄 등 살상무기의 우크라이나 직접 지원, 군사요원의 우크라이나 파견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에 파견될 가능성이 있는 군사요원의 경우 포로가 된 북한군에 대한 신문에 참여하거나 통역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고, 이들이 귀순을 원할 경우와 관련한 후속 조치 등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가능성을 열어놓고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겠다"라며 "러시아와 북한의 행태들을 잘 지켜보고, 그에 따라서 여러 가지 대안들을 검토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미국이 아직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선 "18일에 국정원 또는 대통령실에서 그 관련 내용을 공개하기 전에 그러한 사실들을 미국과 공유하고 조율해 온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코츠테크놀로지는 방산용 임베디드 시스템을 국산화해 양산하는 기업으로, LIG넥스원(52%)과 현대로템(18%) 등이 주요 고객사다. LIG넥스원의 천궁Ⅱ와 현대로템의 K2전차에 제품을 탑재하고 있다.
스페코는 건설기계와 방산설비사업을 하고 있다. 스페코의 사업분야는 아스팔트 및 콘크리트 제조 등에 필요한 아스팔트 플랜트 사업을 시작으로 콘크리트 배쳐 플랜트 등의 건설기계 사업, 함안정기 등의 박용기계 사업, 풍력발전을 위한 WIND TOWER 제작 등의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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