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딘퓨쳐스, 신주 14.6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10-18 07:45:58

아우딘퓨쳐스, 신주 14.6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아우딘퓨쳐스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8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5일 아우딘퓨쳐스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4만6198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아우딘퓨쳐스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71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아우딘퓨쳐스의 상장주식 총수는 3558만3547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화장품 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는 회사 브랜드 '네오젠(NEOGEN)'이 지난 8월31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진행된 3분기 '일본 메가와리 행사'에서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메가와리는 일본 대표 이커머스 채널인 큐텐(Qoo10)에서 진행하는 할인 행사다. 분기마다 1회씩, 1년에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시작과 동시에 서버가 다운되는 등 큰 화제를 모으는 프로모션으로 알려졌다.

이번 메가와리에서 일본 인기 배우 겸 뷰티 크리에이터 사에코와의 협업으로 네오젠 대표 제품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로우 업 데일리 마스크'가 조기 완판 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와 더불어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를 기용한 후 3분기 메가와리 실시간 마스카라 부문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에스쿱스의 기용은 단순한 유명인의 이미지 활용을 넘어 네오젠이 젊은 층을 공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일본 소비자들은 단순한 제품 구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셀럽과의 감성적인 연결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스쿱스는 네오젠과 소비자 간의 연결을 강화했다"면서 "모델 에스쿱스와 함께 4분기 일본 프로모션에도 최대 성과를 이루는 것이 목표이며 추가적으로 라쿠텐, 아마존까지 확대해 일본 시장에서의 큰 성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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