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쓰씨엔지니어링 주가는 종가보다 1.61% 오른 18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시간외 거래량은 4330주이다.
이는 에쓰씨엔지니어링이 공사수주 소식을 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에쓰씨엔지니어링은 넥세온(NEXEON) 코리아와 CAMP PROJECT 기계 및 전기계장장비 구매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연이은 수주 행진으로 올해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3월에도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영국에 본사를 둔 실리콘 음극재 기술기업 넥세온(Nexeon)의 국내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설비 부문을 추가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계약 금액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에 따라 공시를 유보했다. 계약 기간은 올해 10월까지다.
이번 수주를 통해 에쓰씨엔지니어링은 넥세온이 전북 군산시 국가산업단지 내 추진하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EPC(설계·조달·시공) 전체를 일괄 수행하게 됐다. 회
사는 앞서 지난해와 올해 네 차례에 걸쳐 동 프로젝트의 상세설계 용역 및 건축·토목 공사와 기계 구매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EPC사업총괄을 맡고 있는 왕대식 에쓰씨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효율적인 사업관리로 이차전지 분야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레퍼런스를 남기겠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의 최상의 만족도를 실현하고 나아가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그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실리콘 음극재 분야에서 확고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연초부터 잇따른 대규모 수주는 올해, 특히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높은 실적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입찰 참여 중인 프로젝트에서 양질의 신규 수주를 확대하도록 계속해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달 초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케이앤디에너젠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건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가스 생산공장에 대한 EPC 계약을 수주했다. 총 924억원 규모로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단일 프로젝트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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