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빗썸, 코인원 순으로 빅3를 지켰다.
2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가상자산거래소 빅5의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이다.
분석 결과 업비트가 총 85만6132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 3분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9월 한 네이버블로거는 업비트에서 나온 적립식 투자 '코인 모으기' 서비스가 누적 사용자 2만명, 월 주문 신청액 80억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설정한 주기에 맞춰 정해진 금액만큼 알아서 매수해주니 편하다"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소액과 한달 가량 모은 수량은 합쳐서 0.005개 정도인데 수익률 5.29%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8월 82COOK의 한 유저는 비트코인 거래소로 업비트가 괜찮은지 조언을 구했다. 그는 비트코인 1000만원 정도 매수하려고 하는데 업비트에서 하는게 괜찮은지 물었다. 이에 "업비트가 제일 나은 것 같다며, 국내거래소 중 제일 크고 점유율이 높다"는 댓글이 달렸다.
7월 뽐뿌에는 업비트가 국내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투명성 보고서'를 공개했다는 기사가 공유되기도 했다. 두나무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맞춰 첫 투명성 보고서를 선보였다. 해당 보고서는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내부거래) 금지를 위한 노력 △업비트 거래지원 관련 정책 △업비트 개인정보보호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빗썸이 53만56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2위를 기록했다.
9월 현**라는 블로거는 빗썸 이더리움 네임서비스를 이용 후기를 공유했다. 그는 "사용자는 ENS(이더리움 네임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쉽게 기억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도메인 이름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뽐뿌의 한 유저는 빗썸이 포인트샵에서 교환 가능 자산으로 원화를 추가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포인트 받으면 교환할 수 있는 자산이 코인이었는데 이제 원화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화가 생긴게 진짜 좋다며 포인트 묻혀둔 보람이 있다"고 전했다. 다른 유저는 "원화로 바뀐거 진짜 좋네요, 바꾸자마자 바로 투자 가능"이라고 호응하는 댓글을 달았다.
코인원이 15만2521건의 관련 게시물 수를 나타내며 3위에 올랐다.
9월 코인원 거래소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올린 한 블로거는 "코인원은 업비트, 빗썸 다음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국내 3위 거래소라며 2014년 설립돼 벌써 10년 가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테이킹 서비스 등으로 예전부터 이용층이 꽤 있었으며, 깔끔한 UI 등으로도 유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코빗이 6만4928건으로 4위, 고팍스가 3만1731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3분기 빅5 가상자산거래소 관련 포스팅 수는 총 163만53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441건에 비해 141만4927건, 641.86%나 폭증했다"면서 "이는 최근 주식시장 침체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이동했음을 나타내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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