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기업 지니언스(263860, 대표 이동범)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자이텍스 두바이 2024(GITEX DUBAI 2024)’에 참가해 '지니안 EDR(Genian EDR)'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자이텍스 두바이'는 중동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로, 매년 70여 개국 45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최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자리다. 지니언스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니안 EDR'을 글로벌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지니안 EDR'은 단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정보 수집을 통해 위협 탐지, 분석, 대응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으로, 2018년 국내 출시 이후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공공조달시장에서 78%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국내 EDR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국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니안 NAC(Network Access Control)'와의 연동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NAC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은 별도의 에이전트 설치 없이 기존 환경을 유지하면서 EDR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에서 제공하는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사이버 위협 정보를 제공하여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APT, 랜섬웨어 등 지능형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면서 신속한 위협 분석 및 대응이 가능한 EDR 솔루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AMR에 따르면, 전 세계 EDR 시장 규모는 2021년 19억 달러(약 2조 5000억원)에서 2031년 183억 달러(약 24조 5000억원)로 연평균 25.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시장에 '지니안EDR' 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확보한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연동 가능성을 부각하여, 글로벌 EDR 시장에서 지니언스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니언스는 이번 '자이텍스 두바이 2024'에서 NAC,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보안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기존 고객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라이브 데모를 시현해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시 관람객들은 원격·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환경 등 모든 접점에서 보안을 유지하고 원활하게 엑세스할 수 있는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양민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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