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3분기 치킨업계 '사회공헌' 관심도 1위…bhc·BBQ순

최효경 기자

2024-10-11 08:24:39

제공=데이터앤리서치
제공=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올 3분기 교촌치킨이 주요 치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기록했다. 이어 bhc와 BBQ 순으로 조사됐다.

11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치킨 브랜드 10곳의 '사회공헌' 키워드를 통한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 주요 치킨 브랜드 가운데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교촌치킨 △bhc △BBQ △자담치킨 △굽네치킨 △노랑통닭 △네네치킨 △멕시카나치킨 △푸라닭 △페리카나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브랜드명' + '어르신, 기부, 기탁,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후원, 상생, 협력사, 청소년, 보훈'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교촌치킨의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는 1739건으로 집계되며 조사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7월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서는 "구미시-교촌,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날개 달아주다"라는 제목의 언론 뉴스가 공유됐다. 내용에 따르면 교촌은 구미시 스포츠 꿈나무 13명을 지원하기 위해 '교촌 스포츠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했다.

같은달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교촌이 진짜 점주들이랑 상생하는 기업인데"라는 제목으로, "폐업률 거의 0이다시피하고 가격 올린것도 점주들 부담 안주고 기업이 부담한건데"라고 말했다.

이어 9월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서는 "교촌치킨, 경기 안산·김포서 치킨 나눔 활동 펼쳐"라는 제목으로, 교촌치킨이 '제4회 촌스러버 선발대회'를 통해 선정된 촌스러버(교촌과 함께 사랑을 전하는 사람)와 함께 안산과 김포시에서 지역 택배기사, 장애학생 등을 대상으로 치킨 나눔 활동을 펼쳤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가 공유되기도 했다.

bhc는 분석 기간 1222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온라인 커뮤니티 '마이민트'에서는 "bhc치킨, 다문화 청소년 합창 축제에 치킨 150마리 기부"라는 제목으로, bhc치킨이 국내 다문화 인식 개선 프로그램인 '허들링 청소년 합창축제'에 치킨을 기부했다는 내용의 언론 뉴스가 포스팅됐다.

같은달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서는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 bhc 연계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 진행"이라는 제목의 언론 뉴스가 공유됐다. bhc치킨이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의 취약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초복맞이 삼계탕을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BBQ의 '사회공헌' 관련 게시물 수는 1132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네이버 블로그 '푸*투*이'에는 "BBQ, 복날 맞이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치킨 릴레이 지원"이라는 제목으로, "BBQ가 임직원들과 함께 중복을 앞두고 강남에 위치한 노인 복지센터 '학수정 데이케어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황금올리브 치킨 100인분을 전달했다"는 내용의 언론 뉴스가 실렸다.

이어 9월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의 한 작성자는 "BBQ,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위해 치킨 기부"라는 제목의 언론 뉴스를 공유하기도 했다. BBQ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치킨대학 '착한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치킨을 기부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자담치킨이 179건의 키워드 관련 정보량으로 4위를 기록했고 굽네치킨이 128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노랑통닭이 106건의 관련 포스팅 수로 6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네네치킨 70건 △멕시카나치킨 47건 △푸라닭 37건 △페리카나 5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0개 치킨 브랜드의 3분기 사회공헌 정보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85% 감소한 가운데, 상위 3개 브랜드는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