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잇단 호평' 아워홈, 3분기 식자재 유통기업 관심도 1위…신세계푸드·CJ프레시웨이 순

최효경 기자

2024-10-07 08:32:01

제공=데이터앤리서치
제공=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아워홈이 3분기 국내 주요 식자재 유통기업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나타냈다. 이어 신세계푸드와 CJ프레시웨이 순으로 주목을 받았다.

7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빅데이터뉴스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식자재 유통기업 7곳의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아워홈 ▲신세계푸드(031440) ▲CJ프레시웨이(051500) ▲현대그린푸드(453340) ▲삼성웰스토리 ▲풀무원푸드앤컬처 ▲푸디스트 등이다.

아워홈이 이번 분석에서 총 1만2788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요즘 냉장이나 밀키트 넘 잘나옴"이라는 제목으로, "혼자 살다보니까 요리하기 편한 제품들 많이 쟁여두는 편, 아워홈 치킨스테이크 반찬 겸 술안주로 괜찮음"이라고 말했다. 이를 본 또다른 회원은 "아워홈 짜장면 괜찮더라, 은근히 잘만들어 아워홈"이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어 8월 네이버 카페 '레*테*스'의 한 회원은 "삼계탕 몸보신 하려구요"라는 제목으로, "아워홈 삼계탕 잡내 안나고 맛나더라구요 말복이라 한번 더 먹으려구요, 밖에서 사먹는 삼계탕 너무 비싼데 이렇게 먹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라고 만족스러운 후기를 공유했다.

같은달 또다른 네이버 카페'맘*홀*베*비'에서는 "닭다리살 좋아하심 추천해요"리는 제목의 글도 포착됐다. 이 작성자는 "아워홈에서 만든 치킨 스테이크인데 오븐에 구워 먹으면 엄청 맛있네요 요리하기도 간편하고"라며 제품을 추천하기도 했다.

분석 기간 신세계푸드가 1만1798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의 한 유저는 "차라리 프랑스파리올림픽 선수촌 식당 외주를 우리나라 기업에 주지"라는 제목으로, "평창때 신세계푸드 최고였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8월 네이버 카페 '디*마*아'의 한 회원은 "신세계푸드 라자냐 대란"이라는 제목으로, "전자레인지로만 돌려도 되는 라자냐라 편해요 체다 치즈 더 올리면 극랍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9522건의 온라인 정보량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다음 카페 '쭉*카*'의 한 회원은 "냉동볶음밥 4종 10팩 세트 엄청 싸게 팔아 팩당 1400원꼴"이라는 제목으로, CJ프레시웨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특가 상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 작성자는 "가격 갓성비 돌았어 밥해먹기 자취생에게 정말 빛과 같은 필수템"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8월 네이버 카페 '전*화*운*'의 한 회원은 "점심시간이 즐거워요"라는 제목으로, "오늘부터 식당 업체가 CJ프레시웨이로 변경되어 오픈행사를 하네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현대그린푸드가 7096건으로 4위를 기록했고 삼성웰스토리가 4590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4225건의 포스팅 수로 뒤를 이었다.

지난 7월부터 석달간 푸디스트의 온라인 정보량은 1938건으로 집계되며 식자재 유통기업 관심도 7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7개 식자재 유통기업의 3분기 정보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82% 감소한 가운데, 아워홈이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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