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0일 시간외 매매에서 해성에어로보틱스 주가는 종가보다 1.5% 오른 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성에어로보틱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972주이다.
최근 삼성전자의 첫 웨어러블 로봇인 ‘봇핏’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닷컴 홈페이지에 ‘봇핏 프로’라는 이름으로 제품 메뉴얼과 스펙이 소개되면서다.
봇핏은 다리가 불편한 사람의 보행을 돕는 보조 로봇이다. 바지처럼 입으면 이동할 때 근력이 강화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실버타운 등에 시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B2B(기업간 거래)에서 B2C(기업-소비자 거래)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란 공 모양으로 고객을 따라다니며 요구사항을 수행한다. 바닥이나 벽에 빔 프로젝터로 쏴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볼리는 현재 개발 단계로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용·가정용 로봇을 시작으로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기술 개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개발을 주문할 정도로 관심을 쏟고 있는 분야로 알려졌다.
해성에어로보틱스 역시 이 소식에 주목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해성에어로보틱스는 국내에서 로봇용 고정밀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양산 사업에 성공한 유일한 업체로 알려졌다. 감속기는 기어를 통해 모터의 회전력을 낮춰 로봇이나 기계의 움직임 조절에 쓰이는 부품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