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6관왕의 명작 ‘포레스트 검프’가 영화 ‘히어’로 돌아온다!

이병학 기자

2024-09-24 14:27:30

사진제공=올스타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올스타엔터테인먼트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등 6관왕에 오른 레전드 명작 ‘포레스트 검프’의 주역 톰 행크스와 로빈 라이트 그리고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영화 ‘히어’에서 재회한다.

소니 픽처스에서 최초로 공개한 ‘히어’의 예고편 속 영상은 한 가족의 거실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곳에 초점을 고정시킨 체 어떠한 미동도 없는 카메라는 영상 내내 화면을 확대하거나 앵글을 회전하지도 않는다.

예고편 영상은 기원전 공룡 시대로부터 시작하여 현대 시대로 넘어가면서 한 공간에서 집을 짓고 그 공간에서 거주하는 다양한 가족들의 삶으로 이어지는 긴 여정을 보여준다. 시간과 기억을 통해 환상적인 여정이 펼쳐지는 영화 ‘히어’는 같은 각도에서 보이는 각기 다른 시간대의 똑같은 공간을 보여준다. 인류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먼 미래의 모습까지 시대를 초월하여 펼쳐지는 시공간 속에서 다양한 가족들의 사랑과 기쁨, 슬픔, 그리고 행복, 상실 등 삶이 주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히어’는 CG 그래픽이 아닌 AI 디에이징(de-aging) 기술을 활용해 리처드(톰 행크스)와 마가렛(로빈 라이트)의 20대, 30대의 젊은 모습에서 노년의 모습으로 변하는 모습을 재현하며 세대를 넘나드는 독특한 시각적 효과들을 선보인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해 “하나의 관점은 변하지 않지만 그 주변의 모든 것들은 변합니다. 저는 이 영화가 우리는 모든 것이 변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진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곤경에 빠지는 것은 바로 삶의 현실에 대해 저항할 때이고, 그렇게 파묻혀 기회를 놓칠 때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히어’는 올겨울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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