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혜택 늘린 '신한카드' 상반기 소상공인 관심도 1위…KB국민·현대카드 순

한시은 기자

2024-09-26 07:46:48

상반기 카드사 소상공인 관심도 추이. ⓒ 데이터앤리서치
상반기 카드사 소상공인 관심도 추이. ⓒ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올 상반기 주요 카드사 중 '소상공인' 관심도가 가장 높 곳은 신한카드로 나타났다. 이어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순이었다.

2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빅데이터뉴스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카드사 소상공인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029780) ▲NH농협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비씨카드 등이다.

분석 키워드는 '카드사 이름' + '소상공인, 자영업자, 사장님, 개인사업자'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조사 결과 신한카드는 총 1632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카드사 9곳 중 소상공인 관심도 1위에 올랐다.

6월 신한카드와 갤럭시아머니트리, 부릉은 요식업종 소상공인 결제 편의성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배달료 결제 전용카드를 출시했다. 가맹점들은 월 배달료 충전 데이터에 기반해 자금을 유동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된다.

4월 신한카드는 상생금융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에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한 번에 조회 및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서비스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지자체의 금융지원사업과 관련 행사 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모든 소상공인이 이용 가능하다.

같은 달 신한카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27개 전통시장과 제휴를 맺고 4000여개의 가맹점에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했다. 이에 신한카드 고객은 행사 대상 전통시장에서 6월 말까지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 받는다.

KB국민카드는 799건의 관련 정보량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6월 KB국민카드는 개인사업자 특화 상품인 'KB국민 사장님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를 통해 △보안·용역(경비)서비스 △문구 △사무용 기기판매(수리) △코웨이·SK매직·청호나이스(정수기) 등에서 대금을 자동납부하면 전월 실적에 다라 결제금액의 10%를 적립해준다.

같은 달 KB국민카드는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담은 '캐시노트 KB국민카드'를 선보였다. '캐시노트 KB국민카드'는 개인 신용카드로 개인사업자가 캐시노트 플러스 멤버십 결제 시 최대 1만 5000원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473건의 관련 게시물 수를 기록, 관심도 3위로 나타났다.

6월 현대카드는 카카오뱅크와 개인사업자 고객에 최적화한 혜택을 담은 상품 2종을 선보였다. 해당 카드는 사업자 고객의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리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어 △롯데카드 426건 △삼성카드 266건 △NH농협카드 194건 △우리카드 139건 △하나카드 117건 △비씨카드 70건 순으로 각각 4~9위에 랭크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카드사의 소상공인 관련 포스팅 수는 총 4116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37건에 비해 521건, 11.24% 줄었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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