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신주 4.3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9-20 08:40:26

셀리버리, 신주 4.3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셀리버리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0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2일 셀리버리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4만3887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셀리버리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2만3925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셀리버리의 상장주식 총수는 3718만3234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한국거래소가 셀리버리의 상장폐지를 의결한 가운데, 회사 측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시간을 벌고 있다.
셀리버리는 투자 유치, 기술이전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경영난으로 연구 시설을 매각하고 인력 또한 급감하면서 연구 재개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앞서 지난 6월 3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셀리버리 상장폐지를 의결하자, 회사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을 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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