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학회에서 흉부 CT 한 번으로 폐암, 폐기종, 관상동맥질환 등 주요 폐질환 3가지를 동시에 분석하는 AI 솔루션 'AIVEW LCS Plus'를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여러 질환 조기 발견에 탁월해 유럽연합(EU),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폐암 검진 프로젝트에 솔루션으로 공급되기도 했다.
AI 심혈관 진단 솔루션 '에이뷰 씨에이씨(AVIEW CAC)'도 시연한다. CAC는 CT으로 얻은 영상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정량화하는 심혈관 진단 솔루션으로 CT 영상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심혈관 질환 진단을 돕는다. 실제 연구에서 영상 판독 시간을 최대 60% 가까이 단축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해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3)에서 발표된 바 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AI 기반 폐결절 검출 솔루션 'AVIEW Lung Nodule CAD'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며,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매사추세츠 우스터의 암치료센터인 UMass Memorial Medical Center(UMass)는 지난 6월부터 코어라인소프트의 주요 제품들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UMass는 2023년 US News and World Report가 발표한 매사추세츠 주 상위 5개의 병원으로 꼽히는 곳이다.
UMass는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 LCS △AVIEW COPD △AVIEW CAC의 세 가지 주요 제품을 도입했으며 AVIEW LCS Viewer를 기반으로 폐암 검진 스터디를 심도깊게 진행해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재헌 코어라인소프트 북미법인장은 "UMass가 AVIEW LCS를 포함한 자사의 기술을 Clinical Workflow에 도입하고, LCS Dedicated Viewer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하는 첫 사례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협력으로 폐암 검진과 치료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UMass와의 협력 외에도 미국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26일 미국 최고 병원으로 꼽히는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이 주최하는 학술 미팅에 초청받아 AVIEW 주요 제품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며, 11월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심포지엄(GOLD COPD International Conference 2024)에 참가해 COPD 진단 솔루션을 포함한 흉부 종합 진단 솔루션을 시연할 계획이다.
양민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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