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CORSIA 인증 지속가능항공유 일본 상업 수출 첫 성공…기업 관심도↑

글로벌 바이오연료시장 공략을 통한 바이오 사업 전반 밸류체인 구축

임이랑 기자

2024-09-19 10:06:21

GS칼텍스가 수출한 CORSIA SAF 수출선이 지난 13일 일본 치바항 부두에 도착하여 일본 나리타 공항 항공유 탱크로 양하되고 있다. /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수출한 CORSIA SAF 수출선이 지난 13일 일본 치바항 부두에 도착하여 일본 나리타 공항 항공유 탱크로 양하되고 있다. / 사진=GS칼텍스 제공
[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GS칼텍스가 CORSIA (CEF · CORSIA Eligible Fuel) 지속가능항공유(SAF) 제조·상업 수출을 통해 하늘 위 탄소저감을 위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은 세계 최대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Neste)의 Neat SAF(100% SAF)를 공급받아 일반 항공유와 혼합해 제조한 ‘CORSIA SAF’ 약 5,000㎘를 일본 메이저 상사 이토추를 통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 지난 13일 공급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GS칼텍스가 수출한 SAF는 대한민국·일본·핀란드의 3사가 함께 협력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인증 받은 CORSIA SAF를 국내 정유사 중에서 상업적 규모로 판매한 첫 사례로, 향후 일본 주요 항공사 ANA, JAL 등에 판매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모든 제조 과정에 대해 국제인증기관인 ISCC로부터 CORSIA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 CORSIA SAF 사업으로 바이오선박유와 지속가능항공유를 모두 상업적 규모로 공급하게 됐다. GS칼텍스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CORSIA SAF를 지속적으로 상업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8월 말, 우리 정부도 SAF 확산 전략을 발표하며 2027년부터 1% 내외의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급유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항공분야 탄소 감축에 대한 국제 기준이 잇따라 상향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내 SAF 전용 생산 공장이 없는 상황에서 GS칼텍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SAF 확산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일본 내 항공유 공급 부족난 해결 등 무역 수지 개선 효과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GS칼텍스는 이번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이후에도 다양한 사업 검토를 통해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GS칼텍스 이승훈 S&T 본부장은 "글로벌 항공업계의 탈탄소 동향과 이에 따른 고객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한국과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각 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밸류체인을 구축한 사례"라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연료 실증 연구’에 참여해, 지난해 9월 국내 정유사 최초로 바이오선박유 시범 운항을 통해 제조 및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한달간 GS칼텍스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총 8,413건의 정보량을 기록, 직전 1년 5,275건 대비 3,138건, 59.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방식은 조사 방식은 '스포츠, 경기' 등의 키워드를 제외한 'GS칼텍스' 키워드로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한달간 GS칼텍스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지난 8월(2024.08.01~08.31) GS칼텍스 관련 게시물의 소비자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률 45.44% 부정률 3.80%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순호감도 41.64%를 기록했다.

직전 1년 긍정률 54.12% 부정률 9.36% 순호감도 44.76% 대비 3.12%p 줄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년 전후로 GS칼텍스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는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정보량이 많지 않으면 단 한 두 건의 이슈만으로도 호감도가 크게 변할 수 있다. 또 포스팅 내에 '좋다, 친절하다, 칭찬' 등의 긍정적인 뉘앙스를 지닌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문, '싫다, 불친절하다, 짜증' 등의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진 키워드가 많으면 부정문으로 분류된다.

단, 이들 단어가 해당 포스팅 내 기업 또는 상품명을 겨냥하거나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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