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인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강화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021년 인수한 미국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알폰소에 '이노베이션 랩스'를 신설했다.
알폰소는 북미지역 1600만가구의 시청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웹OS에 개인화된 광고·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범한 이노베이션 랩스는 알폰소의 웹OS 광고·콘텐츠 개인화 역량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는 LG전자가 웹OS 기반 광고·콘텐츠를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은 데 따른 것으로, 웹OS 광고·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과 연결된다.
LG전자는 향후 이노베이션 랩스를 통해 인공지능(AI) 등으로 시청자와 상호작용하는 대화형 광고 기술을 적용하고 파트너사의 새로운 데이터 분석 시스템 도입 등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광고 효과 극대화와 함께 고객의 만족도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며 웹OS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에 오는 2027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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