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미코바이오메드 주가는 종가보다 1.71% 내린 1669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코바이오메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11만9148주이다.
이는 미코바이오메드가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코바이오메드는 9억 999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철회한다고 12일 공시했다.
한편 미코바이오메드는 최대주주인 미코가 보유한 주식 1057만166주를 젬텍 외 5인에게 165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달 19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양수인은 ▲젬텍 300만주(47억원) ▲트라이던트 인더스트리 투자조합 150만주(23억원) ▲주식회사 엔큐파트너스 150만주(23억원) ▲이노파이언 성장1호 조합 200만주(31억원) ▲오종석 177만166주(28억원) ▲주식회사 상아글로벌 80만주(12억원) 등이다.
이후 오는 10월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SI(전략적투자자)인 젬텍이 지정한 이사·감사가 선임됨으로써 경영권이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변경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6.89%다.
미코바이오메드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젬텍은 지난 2003년 설립된 의료장비 제조업체다.
고주파를 이용한 혈액순환 개선과 체온을 관리하는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매출액은 18억원, 영업손실은 3억원을 기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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