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한화섬 주가는 종가보다 9.99% 오른 1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화섬의 시간외 거래량은 127주이다.
이는 대한화섬이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한화섬은 전일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5만 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한화섬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추진에도 거래량이 늘지 않는 종목으로 꼽혔다. 특히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고,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인 곳으로 꼽혔다.
통상적으로 PBR 1배 미만이면 회사가 보유 자산을 전부 매각할 때보다 지금의 주가가 싸다는 의미다.
대한화섬은 태광그룹 계열사이다. 합성섬유 제조·판매업체로 이날 단 28주(277만원)이 거래됐다.
대한화섬은 전체 상장주식 수가 132만주인 ‘품절주’로, 최대주주 지분율은 61.7%에 이른다.
매분기 이익을 낼 정도로 내실은 건전하지만 PBR은 0.16배에 불과하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