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피오라노 트랙과 마라넬로 공장의 중앙 도로를 일반인에게 최초 개방한다.
페라리는 이탈리아 엔초 페라리 메모리얼 하프 마라톤(Enzo Ferrari Memorial Half Marathon) 대회를 위해 마라넬로 공장의 중앙 도로와 피오라노 트랙을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피오라노 트랙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는 페라리 CEO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와 이번 첫 마라톤 대회의 주최사인 마스터 그룹 스포츠(Master Group Sport)의 총괄 매니저, 안토니오 산타 마리아(Antonio Santa Maria)가 참석했다.
오는 2025년 개최 예정인 이탈리아 엔초 페라리 메모리얼 하프 마라톤 행사의 테마는 ‘런 더 레이스 트랙(Run the Race Track, 레이스 트랙을 달리다)’으로 러닝과 레이싱의 세계를 하나로 묶는 이상적인 조합을 의미한다.
레이스는 마라넬로의 페라리 박물관에서 출발해 공장 도로와 피오라노 서킷을 지나 포르미지네(Formigine)로 이어지고 모데나의 로마 광장(Piazza Roma)에서 마무리된다.
페라리의 본 하프 마라톤 대회 지원은 지역 사회 환원에 대한 회사의 지속적인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대회 등록비 및 파트너십을 통한 수입금 전액은 다목적 스포츠 구장 신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는 “페라리의 상징적인 장소인 피오라노 트랙과 마라넬로 공장의 도로에서 페라리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사람들이 열정을 느끼고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스포츠 행사를 진행하게 된 데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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