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래반도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만5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앞서 반도체 유통회사인 미래반도체가 실적 악화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이후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판매가격(판가)도 상승하면서 유통사인 미래반도체 실적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 국내 반도체 유통 사업권은 미래반도체를 비롯해 에스에이엠티, 신성반도체 3개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삼성전자가 유통 사업권 추가 확대를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
이 연구원은 "미래반도체 매출 중 시스템반도체 유통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26%에서 올해 49%까지 상승했다"면서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강화하면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고 실적 안정성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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