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니젠, 주가 급등…엠폭스 확산세 "아프리카서 643명 사망"

김준형 기자

2024-09-11 05:25:30

세니젠, 주가 급등…엠폭스 확산세 "아프리카서 643명 사망"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세니젠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세니젠 주가는 종가보다 2.01% 오른 3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니젠의 시간외 거래량은 2205주이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가 현지 시간 6일 "올 들어 총 2만4851건의 엠폭스 의심 사례가 보고됐고, 이 가운데 확진 사례는 5549건, 사망자는 643명"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엠폭스 확산이 빠르게 나타나, 아프리카 대륙 전체 엠폭스 확진 사례의 91.0%, 사망자의 98.9%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프리카내 엠폭스 발병국은 14개국으로 늘어난 상태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지난 2022년 5월 미국과 유럽 등지로 확산하자 세계보건기구가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지난해 5월 해제했다.

하지만 올들어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새로운 엠폭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세계보건기구는 해제 1년 3개월 만인 지난달 14일 비상사태를 재선언했다.
엠폭스 확산세에 세니젠이 주목받고 있다. 세니젠은 2005년 9월에 설립된 후, 202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PCR 및 NGS 기반의 식품안전 진단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며, 식품 미생물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세니젠은 식품안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분자진단 제품을 개발하여, 식품안전 토탈 솔루션을 구축했다. 또한, 식품의 미생물 제어를 위한 살균 제품 등 식품안전과 관련된 전주기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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