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지난 6월 자체점검을 통해 김포한강지점에서 근무하던 50대 직원 A씨가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대출 서류를 위조해 고객 돈을 횡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는 전 근무처인 마포지점에서도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같은 수법으로 횡령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현재까지 회수하지 못한 금액이 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수협은행은 금융감독원에 이번 사고를 즉시 보고하고, A씨를 직위해제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 근무한 지점장도 보직해임과 대기발령 조치를 진행했다. 보고를 받은 금감원도 수협은행 본점에 검사팀을 보내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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