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럭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IPO 본격 시동

양민호 기자

2024-09-06 08:45:22

에이럭스 CI
에이럭스 CI
[빅데이터뉴스 양민호 기자]
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대표이사 이치헌·이다인)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에이럭스는 상장 준비를 마치는대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5년에 설립된 에이럭스는 드론 및 교육용 로봇 등을 개발하고 양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로봇을 전국 2500여개 학교에 공급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교육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고 2025년부터 코딩 공교육 의무화가 시행되는 만큼, 에이럭스는 교육용 로봇 개발과 생산, 관련 콘텐츠 제작 등이 모두 가능하다는 점을 앞세워 시장 진입에 성공한 후 안정적으로 성장해왔다.

에이럭스는 기존 사업 외에도 드론 신사업의 본격적인 확장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국내 드론 생산업체인 바이로봇의 지상기 대표를 드론사업부 이사로 영입했다. 2023년 7월부터 경량 드론 제작에 돌입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누적 드론 디바이스 판매량이 11만대를 넘어섰다.

에이럭스가 단기간 드론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던 요인은 교육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경량 드론 시장을 공략한 점과 자체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00g 미만의 경량 드론을 교육용으로 사용하는데, 해당 드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제품 구매 주기가 짧아 지속 공급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과 생산이 가능해 시장의 변화에 맞춰 속도감 있게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이 에이럭스만의 강점이다.

에이럭스는 설립 이후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드론 수출이 급증하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548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액 239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치헌 에이럭스 대표는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드론 생산 능력 확충 및 해외 판매망 확대에 주력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드론 신사업의 성장과 함께 에이럭스는 설립 이후부터 흑자 기조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드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23년부터 북미 시장에 드론을 수출하는 등 해외 수출이 급증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548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39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치헌 에이럭스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에이럭스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상장을 추진했다”며 “상장 후 드론의 생산 능력 확중과 해외 판매망 확대에 주력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민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