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웰킵스하이텍 주가는 종가보다 3.57% 내린 8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웰킵스하이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2247주이다.
최근 웰킵스하이텍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비약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각국 정부의 지원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한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30만 5309대에 달한다. 2020년(6만 4188대)과 비교해 375% 가량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충전사업자도 180개사에서 507개사로 크게 늘었다. 충전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기업들이 많다는 뜻이다.
블룸버그 EVO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 규모는 전력 사용량 기준 2024년 36.64억 kWh에서 2030년 161억 kWh로 수 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이 소식에 웰킵스하이텍이 주목받고 있다. 웰킵스하이텍은 IT 부품 설계 제조 전문기업으로서 Driver IC 반도체 설계, DDI 패키징, 전기자동차 부품, 자동차용 무선충전 및 전장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차세대 전기차용 핵심 부품인 SiC 파워모듈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웰킵스하이텍의 주요 거래처로는 DB글로벌칩, LX세미콘, BOE, 현대모비스, LG이노텍, 한솔테크닉스, MOLEX, 폭스바겐 등이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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