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KC코트렐 주가는 종가보다 9.93% 오른 443원에 거래를 마쳤다. KC코트렐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1323주이다.
이는 KC그린홀딩스의 자회사인 KC코트렐의 관리절차가 개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C코트렐은 전일 채권은행 등의 관리절차 개시가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KC코트렐의 관리기간은 2024년 8월 22일부터 2024년 11월 22일이다. 관리사유는 '경영정상화'이다.
관리범위 및 내용은 ▲금융채권자협의회 구성 및 운영의 건 ▲채권행사 유예대상 채권범위 및 유예기간 결정의 건 ▲자산부채실사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평가의 건 등이다.
앞서 KC코트렐과 KC그린홀딩스의 주가는 급락했다. 반기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다.
두 종목 모두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두 회사는 모두 반기 보고서 감사의견이 연결 및 개별 기준 모두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KC코트렐은 계속기업가정의 불확실성, 타이중(Taichung) 프로젝트 관련 총계약원가의 적정성 검토 절차 제약 등을 사유로 의견 거절을 받았다.
삼일회계법인은 대규모 손실로 인한 계속기업가정의 불확실성, 기초 연결 재무제표에 대한 검토범위 제한을 문제삼아 KC그린홀딩스에 '의견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후 KC코트렐의 대표이사가 변경되고, 경영지배인이 선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C코트렐은 지난 30일 회사의 대표이사가 김현수씨에서 김종규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KC코트렐은 박기서씨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KC코트렐은 박 경영지배인 선임 목적에 대해 "회사의 경영활동 강화 및 경영 안정화"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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