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엑스게이트 주가는 종가보다 1.08% 오른 4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엑스게이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972주이다.
이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중 양자에 대해 가장 우려하고 있다며 특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임을 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 장관은 지난달 28일 취임 후 첫 연구현장방문지인 한국과학기술원(KIST)에서 양자컴퓨터 기술개발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국내 양자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진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양자분야 연구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내년 연구개발(R&D)예산에 반영하며 양자 기술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유 장관은 양자 분야에 대한 관심이 본인의 전공과 관련된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초전도체는 양자컴퓨터의 연산을 담당하는 큐비트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물질이다. 여러 큐비트 후보물질 중 초전도체가 가장 앞서있는 상황이다.
국내 양자기술은 표준연구원, KIST 등이 연구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주도권을 쥐었다고 할 수 있는 연구기관이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과기정통부가 출연연들을 상대로 실시한 글로벌톱전략단 모집에서도 표준연 주도로 구성된 양자연구단이 탈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유 장관의 관심이 큰 상황에서 양자 분야가 글로벌 톱 전략단 사업에 선정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이미 선정된 5개의 글로벌 톱전략단 중 수전해 수소 생산시스템 전략연구단이 단장 선임 문제로 탈락해 재선정 절차에 들어간 상황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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