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당첨자 계약 돌입

강지용 기자

2024-08-30 09:53:18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투시도. / 사진=대우건설 제공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투시도. / 사진=대우건설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대우건설은 9월 2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산126-13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당첨자 계약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당첨자 계약은 9월 2~4일까지 3일간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1-1번지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부터 6개월 뒤 전매가 가능하며, 거주 의무기간을 적용 받지 않는다.

계약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여럿 대기 중이다. 방문만 해도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하며, 추후 당첨자 및 예비입주자 중 계약자를 대상으로 고급 경품도 예정돼 있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용인시 처인구를 중심에 놓고 진행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을 받는다.

먼저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총 6기 팹(반도체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예상 투자금액만 360조원에 달한다. 최초 2026년 착공 계획이었지만, 내년 착공 논의가 나오고 있다.

원삼면 일대에는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시설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안정적 전기와 열을 공급할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집단에너지) 사업이 최종 허가가 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첫 번째 팹 구축에 9조4000억원 집행을 승인했고, 용인 1공장(2032년 완공 예정)의 첫 번째 클린룸(Phase 1)은 2027년 가동 예정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옆에 위치한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으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조성도 6월 국무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다. 국도 45호선의 용인 처인구 남동 대촌교차로에서 안성시 양성면 장서교차로까지 길이 12km를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의 착수와 완공 시기는 3년 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조성 계획이며, 이 중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681가구부터 이번에 분양에 돌입했다. 은화삼지구를 가로지르는 45번 국도는 상부공원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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