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종가보다 1.37% 오른 17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오테크닉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584주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올해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8000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오테크닉스의 분기 실적은 모든 주요 부문에서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성장동력인 커팅 장비, UV 드릴러, 어닐링 장비 등도 순항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오테크닉스의 분기 실적 개선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3분기 이후에는 그간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의 매출이 최대 고객사의 투자 재개에 따라 증가하고 주력 제품인 마커 장비 매출 역시 업황 개선에 따라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3분기와 4분기 매출은 각각 919억원, 102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이오테크닉스의 그루빙 장비는 대만 반도체 후공정(OSAT) 업체들의 꾸준한 수주가 발생하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레이저 조사 속도가 빠른 피코초 레이저 펄스 장비를 보유 중인 이오테크닉스의 시장점유율 증가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그는 "또한 스텔스 다이싱 장비는 국내 최대 고객으로부터 인증이 완료돼 2분기에 수주, 3분기에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커팅 장비 부문의 수주액은 250억원, 매출 인식 규모는 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내년에는 그루빙 장비가 고대역폭메모리(HBM)4에 적용되기 시작하고 스텔스 다이싱 장비의 적용 부문도 메모리 반도체 전반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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