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하이드로리튬 주가는 종가보다 1.72% 오른 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드로리튬의 시간외 거래량은 7594주이다.
이는 하이드로리튬이 유형자산 양수 결정을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이드로리튬은 386억원 규모의 충청남도 금상군 추부면 토지 및 건물, 기계기구 등을 최대주주인 리튬플러스로부터 양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어 회사는 양수에 따른 영향으로 "수산화리튬 직접생산 및 매출발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드로리튬은 지난달 10일 리튬이차전지 소재 제조사(이하 A사)로부터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을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공급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무수 수산화리튬은 내부 수분 함량이 ‘0’에 가까운 수산화리튬을 말한다.
무수 수산화리튬의 특징은 리튬 이차전지 소재 원료로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일수화물(LiOH∙H2O)보다 부피가 작고 리튬 투입량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리튬 전고체 전지용 전해질·리튬 이온 전지용 양극재 제조 생산성을 향상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리튬플러스와 하이드로리튬은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을 A사에 공급하기 위해 약 1년 동안 여러 차례 다양한 품질 평가를 받아 왔다.
이같은 우수한 품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6월 수산화리튬 1차 현장 적용 테스트를 통과했고, 곧 2차 현장 대량 적용 테스트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 관계자는 “2차 현장 적용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2024년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을 공급 건이 3분기에 체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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