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지원 프로그램 펼쳐

최효경 기자

2024-08-29 11:17:28

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이 업계 최대·최고 규모로 라이더 지원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11월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배달수행 중 손해를 입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경우, 기존 지원방침에 더해 신체적·정신적인 보호뿐 아니라 법률적·경제적 지원까지 강화한 후속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배달 중 폭행·폭언 등을 당한 라이더들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심리케어센터’가 대표적이다. 1인당 총 5회 제공되는 라이더 심리케어는 전문상담기관 허그맘허그인과 연계해 피해 라이더의 심리적·정신적 케어를 지원하는 제도로, 전국 55개 허그맘허그인 전문센터와 연계해 방문, 영상통화, 음성통화 중 라이더가 선호하는 방식을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3월부터 라이더를 위한 ‘법률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법률지원센터’는 배달 중 발생한 피해상황으로 라이더에게 법적 대응이 필요할 경우 전문기관의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지원정책으로, 우아한청년들이 업계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의민족 라이더가 불의의 사고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 신속한 내부검토 후 지원금을 지급하는 ‘피해라이더 긴급치료비 지원제도’ 등 경제적 지원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우아한청년들은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를 보호하기 위해 ▲피해상황 발생 시 즉각 현장이탈 조치·안내 ▲배달 중이던 음식비용 회사부담 ▲즉시 배차취소 ▲폭언·폭행·성희롱 대응 가이드 제공 등 업계 최대·최고 규모의 지원책을 펼쳐오고 있다.

라이더의 지속가능한 배달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상생지원금 제도’는 배달플랫폼 업계 최초의 상생지원 프로그램으로, 일정 배달건수를 수행한 라이더에게 지원금을 추가 지급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들이 배달 중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예방뿐 아니라 회복에도 최선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케어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강화해 나가겠다”며 “배달의민족은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만큼 배달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상황로부터 라이더를 보호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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