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파수 주가는 종가보다 2.63% 내린 6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수의 시간외 거래량은 12만5463주이다.
최근 파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사건이 확산하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심위는 27일 실·국장 회의, 오는 28일 전체 회의를 연달아 소집해 최근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사태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한다.
방심위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상 허위 조작정보와 음란물, 도박·마약 관련 등 정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기조를 보여왔다.
특히 성적 허위 영상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총 7천187건의 시정 요구를 결정했는데, 올해는 7월 말까지만 전년의 90%에 달하는 6천434건을 시정 요구 결정했다.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도는 곳만 100곳 이상이라 대중적인 공포심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 합성을 뜻하는 '딥페이크' 조작 영상 제작과 탐지 과정을 살펴보고 "최정예 사이버 인력을 양성하고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의 속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수의 올해 8월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워터마크를 화면상에 표시하는 장치 및 방법' 특허를 보유 중이다. 특히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영국, 유럽 등에도 해당 특허를 등록한 상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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