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첨단소재, 신주 7.9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8-27 08:32:14

중앙첨단소재, 신주 7.9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중앙첨단소재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7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2일 중앙첨단소재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7만9619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중앙첨단소재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709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중앙첨단소재의 상장주식 총수는 9991만2221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검찰이 코스닥 상장사인 2차전지 소재 기업 '중앙첨단소재'(구 중앙디앤엠)의 주가조작 연루 정황을 포착하고 23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공준혁)는 이날 오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A 씨 등의 자택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통정매매 등의 수법을 동원해 시세조종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주가가 10배 이상 상승해 A 씨 등이 약 240억 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일 검찰이 같은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코스닥 상장사 퀀타피아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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